나라가 이런 상태로 가서야 되겠는가. 자기 쪽을 향한 엄격성과 반대쪽을 향한 연합의 정신은 조각권 이양과 대연정을 제안한 노무현에서 절정을 이루었다.그렇다고 하여 개척자의 기여가 축소되거나 완성자의 성취가 독점되는 것은 아니다. 집권과정에서는 독자 출마.[중앙포토] 지역화합과 균형발전 역시 초기 한국 민주정부의 업적이었다.민주화의 임계점과 회귀불능점(回歸不能點)을 확고부동하게 넘은 것이었다. 지금 우리는 극단적인 진영대결과 승자독식 민주주의의 망국적 폐해를 절감하고 있다.군사권위주의 시기에 빈곤국가에서 중진국으로 도약한 데 이은 일대 성취였다. 사실에 근거한 이성적 평가가 아닌 것이다. 김영삼과 김대중의 연합적 민주주의를 말한다.정치권에서 제기된 식민지 책임론 박태균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최근 정치권에서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가 된 책임이 어디에 있는가를 둘러싼 논쟁이 제기되었다. 당시 일본 문서들을 보면 일부 정치인들의 ‘정한론을 제외하고는 19세기 말까지 일본 정부의 공식 문서 속에 한국의 식민지화라는 단어를 찾기 쉽지 않다.그 누구도 변화의 성격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 수백 년 간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대가 열리면서 근대화에 실패한 청과 조선이 몰락했고.이들은 동아시아와는 너무나 다른 유럽보다는 일본을 모델로 해서 근대적인 개혁을 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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